또다른 접근
재성(財星)은 내가 극(剋)하는 대상이 있다. 재성은 정재와 편재로 구분한다. 이때, 재성을 극해서 내 재물로 만들기 위해서는 일간이 어느 정도 신강해야 극한 재물을 갖을 수 있다.

사주 만세력에 비견 또는 겁재가 2개 이상이라면 신강한 사주로 볼 수 있다. 특히, 지지에 비견, 겁재가 있다면 힘이 있는 명(命)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일지에 있다면 더 좋다.

비견과 겁재의 의미

비견과 겁재는 내 주변의 인간관계를 뜻한다. ‘내’ 주변의 사람, 친구, 형제 자매, 동료, 경쟁자, 신체건강을 의미한다.

재성과 더불어 중요한 것
사주에서 재성(돈)의 힘이 큰지 적은지는 관성이 결정한다.
안정적인 재성(財星)은 관성(官星)이 있어야 한다. 관성은 ‘나’를 적절하게 조절하며 내 돈을 빼앗아 가는 겁재를 제압한다. 재성이 관성을 생(生)해주면 생함을 받은 관성은 돈을 빼앗기지 않고 지키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재성에는 정재와 편재가 있다.

정재(正財) vs 편재(偏財)

갑목(甲)의 정재는 기토(己)
을목(乙)의 정재는 무토(戊)
병화(丙)의 정재는 유금(酉)
정화(丁)의 정재는 신금(申)
무토(戊)의 정재는 계수(癸)
기토(己)의 정재는 임수(壬)
경금(庚)의 정재는 묘목(卯)
신금(辛)의 정재는 갑목(甲)
임수(壬)의 정재는 정화(丁)
계수(癸)의 정재는 병화(丙)


편재(偏財)
편재는 투자금, 큰 돈, 불안정한 재물, 사업자금과 같은 재물이다.
정재에 비해 편재는 돈이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다.

사주에 편재가 하나만 있거나 많으면, 나가는 돈이 많고 소비를 잘 한다. 특히, 편재는 그 대상 영역이 넓다는 것이 특징이다. 편재는 성질이 급하다. 그래서 남의 돈도 충분한 생각 없이 일단 이용할 수 있다.

만약, 사주에 무관성이고, 편재가 많다면, 들어 오는 재물보다 나가는 재물이 많아서 재물을 모을 수가 없을 것이다.

사주에 재성의 구성이 잘된 명(命)들은 돈이 목표이다. 때문에 이러한 사람들은 굉장히 현실적이고 실제적이고 물질적이다. 만약, 돈이 없는 경우에는 사주에 인성이 왕한지를 또한 보아야한다. 인성이 왕한 경우에는 판단력 또는 문제해결 능력이 탁월 할 수 있다.

재성은 식신과 상관에게 힘을 받으면 순조롭게 돈을 번다.

정재는 검소함, 성실함으로 꼼꼼하게 돈을 모아 벌고, 편재는 활동력과 배짱으로 하는 일이 잘 돼서 돈을 벌 수 있다. 정재는 번 돈을 절약하고 모으지만, 편재는 남의 돈을 빌려서 사업해서 버는 돈으로 위험 부담이 있는 재물이다.